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선철도 고속화 등 주요 현안사업 반영 요청

▲ 【충북·세종=청주일보】이시종 지사, 국토부장관 면담 모습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국토부 소관 지역 주요현안 건의를 위해 25일 서울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선공약이자 도 최대현안으로 타당성재조사를 추진 중인 남이~호법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대해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동시 추진하겠다는 정부 약속을 꼭 지켜달라는 요청과 함께 타당성재조사를 7월 중에 조속히 마무리 해달라고 건의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강호축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인 청주공항~충주 구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내년 기본계획수립비 20억원 반영을 요청했으며,

충북 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교통망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과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한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LCC) 설립, 국제노선 다변화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중부내륙철도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건의하고 추가적으로 금번 폭우로 인한 호우피해 복구상황을 설명하면서 특히, 폭우로 인해 침수가 된 오송역 지하차도에 대해서는 항구 복구 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중부고속도로 건설 이래 충북도의 경제성장률은 고속도로 축을 따라 85개 산업단지, 9484개 기업체가 집적하는 등 충북 산업경제 발전의 대동맥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SOC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써 오늘 건의한 지역 현안사업들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희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심의와 국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주요 SOC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충북경제 4% 달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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