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 지난 2일 청주국제공항서 휴가객 대상 문화행사 펼쳐 ‘눈길’,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 문화10만인클럽‘Play Fly 콘서트’진행

▲ 【충북·세종=청주일보】압화 부채만들기 체험모습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여름휴가의 절정기 청주국제공항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일 청주국제공항에서 문화10만인클럽 ‘Play Fly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주 문화10만인클럽은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이 더해진 ‘Play Fly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버스킹 동아리 ‘주기율표’의 공연이 진행돼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예작가들이 압화로 부채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또, 청주의 문화소식을 메시지로 매주 받아볼 수 있는 문화10만인클럽에 가입 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서비스 가입자에게 여행캐리어 네임택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타지역,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공항에서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HANDS+품다(9월 13일~10월 22일)’의 홍보를 겸했다.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경험을 선물하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돕기 위한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10월 제외) 첫째주 수요일, 3차례 더 운영될 계획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를 생활 속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펼쳐가겠다”며 “청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시민 스스로 느끼고,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 ‘문화로 행복한 청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준비사업으로 시민이 문화로 행복한 도시, 문화망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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