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재민 29가구 68명, 일부는 1주에서 최장 3개월까지 대피소 생활 이어 질 듯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운동동 주택 파손 현장을 찾아 실국 간부들과 빠른 복구 방법을 논의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지난달 16일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청주시내 일원 주택이 전파 되거나 반파돼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들의 주택에 대한 복구 수리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귀가 조치도 덩달아 길어지고 있어 이재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재민들은 “대피소 생활은 힘들어도 견딜 수 있지만 향후 생활 대책이 전혀 없는 것이 더 걱정”이라는 말을 전했다.

청주시는 현재 총 10개의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피중인 이재민은 총 29가구 68명으로 청주시 ▲영동 경로당에 3가구 4명, 2명은 1~2주 주택복구 후 귀가 예정, 1가구 2명 2~3주내 전세임대주택으로 이동 예정이다.

청주시 미원면 ▲미원5리 경로당 1가구 2명, 주택복구 시까지 3개월 이상 장기거주, ▲미원면 성대1리 경로당 1가구 2명 1~2주 주택 복구 후 귀가 예정이다.

▲미원면 운암리 인풍정 경로당 9가구 15명, 1~2주 주택 복구 후 귀가 예정, ▲내덕1동 삼덕 경로당 3가구 12명 1~2주 주택 복구후 귀가 예정이다.

▲내덕1동 삼덕 경로당 3가구 12명, 1~2주 주택복구 후 귀가 예정,▲내덕1동 삼일경로당 4가구 13명, 2가구 5명은 1~2주후 귀가 예정, 2가구 8명은 4주 주택복구 후 귀가 예정이다.

▲ 서원대 기숙사 총 14명, 모충동 5가구 11명 18일 까지 주택복구 후 귀가 예정, 중앙동 1가구 3명,2~3주내 주택임차 후 이주예정 이다.

▲월오3동 마을회관 1가구 1명, 1~2주 주택복구 후 귀가 예정, ▲율량·사천동 새터경로당, 1가구 5명 1~2주 주택복구 후 귀가 예정이다.

대부분 이재민들은 이달 말 기점으로 모두 귀가 예정이지만 주택이 전파 되거나 손상이 심한 주민들은 최장 4주에서 3개월까지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거나 주택임대로 방향을 전환 했다.

하지만 미원면 등 시골에 거주하는 농민들의 경우에는 시골을 떠나 도시로 이사할 형편이 되지 않아 대피소 생활이 예정보다 길어지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집중호우로 전파된 가옥을 철거하고 있다.<사진=청주시 제공> 김정수 기자


7일 현재 청주시는 주택피해 재난 지원금지급대상인 878건에서 707건인 7억1050만원을 지급했으며 미집행은 171건에 4억5950만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현재 수해 복구 인력 및 장비 투입은 총 29대가 동원 됐으며 굴삭기 13대 덤프11대 등이며 자원봉사 및 인력 두입은 방역 및 의료지원 41개소 37명, 자원봉사자는 31명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입어 입원해 있는 환자는 총 5명으로 내곡동 A씨는 급류에 휘말려 성모병원에 약 4주 입원 가료 중이며 지동동 B씨는 침수로 하나병원에 입원 했으며 7일 퇴원 예정이다.

용암1동 C씨는 침수로 담벼락이 붕괴돼 한국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며 퇴원일자 미정이며, 용암1동 D씨는 산사태로 손가락 개방성 골절로 효성병원에 입원했고, 퇴원 일자는 미정이다.

봉명2동 E씨는 산사태로 청주병원에서 골절수술을 받았으며 퇴원 일자 역시 미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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