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피해 복구 기원, 니가타시장 위문편지와 위로금 전달

▲ 【충북·세종=청주일보】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후 단체촬영 모습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하루속히 재난을 극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일본 니가타시 시노다 아키라 시장 서한문 中 -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일본 니가타시에서 지난달 16일 청주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성금 50만엔(약 500만 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일본 니가타시(시장 시노다 아키라)는 “피해를 복구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니가타시는 시노다 아키라 시장 명의로 ‘위로서한문’을 청주시에 보내온 바 있다.

니가타시장은 서한문에서 “이번 집중호우에 의해 청주시가 큰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재해를 청주시민이 하나가 되어 극복하여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와 니가타시는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한중일 문화교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청소년 문화교류 및 니가타마쯔리와 젓가락페스티벌 등 대표축제 교류를 통해 문화교류를 지속해 왔다.

지난달에는 청소년 문화교류에 청주시와 니가타시의 청소년 30명(각국 15명)이 각 도시를 상호 방문해 고유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나눴으며, 이달에는 니가타마쯔리에 청주시 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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