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거론되는 도백 후보 경대수의원, 윤진식 전의원, 박경국 전 차관 등 후보군으로 거론

▲ 【충북·세종=청주일보】자유한국당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박덕흠 의원이 1년 임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포즈를 취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최근 내년 6·13지방선거에 도백 후보로 이름을 올린 보은옥천 영동의 박덕흠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에 선출돼 도백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함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마평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도백 도전 후보는 출마를 선언한 오제세 국회의원과, 노영민 전 의원, 현 이시종 지사가 거론되고 있어 향후 정치일정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충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된 박덕흠 의원과, 중부3군의 경대수 의원, 행자부 차관 출신의 보은이 고향인 박경국 전 차관, 도백에 도전 했던 충주시 출신 윤진식 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윤진식 전 의원은 이시종 지사와 동갑나기로 같은 충주 출신이며 이시종 현지사가 출마 하면 다시 맞대결이 성사 될 수도 있다는 관계자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서귀용 전 농림부 장관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가설이지만 이승훈 현 청주시장도 사법부 일이 불거지기 전에는 간혹 도백 후보로 거론 됐었지만 이시장은 현재 대법에 계류 중인 재판이 정리돼야 거취를 표명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자유한국당 충청북도당은 9일 오전 11시 도당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박덕흠 국회의원(재선, 보은옥천영동괴산)을 임기 1년의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3일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합의추대 결정이 있었고, 5일 도당정기대회 입후보 등록 결과 박덕흠 국회의원이 단수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중앙당 지침에 의거 이날 도당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선출하게 되었고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박덕흠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인사말을 통해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좋은 인재들을 영입해 쇄신과 개혁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도 많은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겠다고 말씀하시는 만큼, 당직자, 당원, 도민들과 함께 숙의하고 화합하여 발전하는 충북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충청북도당은 박덕흠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새롭게 변화하는 적통보수정당, 충북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하며, 쇄신과 개혁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필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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