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픽션 ‘살고 싶은 문화도시 청주’그리며, 8월 12일 수료식 성료 눈길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별별하이틴’수료식이 지난 12일 있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문화특화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청소년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별별하이틴’이 지난 12일 수료식을 갖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중・고교생 30명으로 구성된 별별하이틴은 지난 4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월 13~14일 이루어진 ‘문화캠프’부터 지난달 8일 기획발표회 ‘별별하이틴 한마당’까지 10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영상, 분장 6개 팀으로 나뉘어. 분야별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교육을 통해 직접 아이디어 도출부터 기획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냈다.

특히 전원 청주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에 참여해 일본 니가타 청소년들과 상호 도시 탐방, 문화콘텐츠 교류,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문화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별하이틴에 참여한 송재우(충북예고 2)군은 "그동안 문화를 즐겨봤지만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처음이라 새롭고 뿌듯했다"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문화기획을 통해 저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12일 수료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살고 싶은 문화도시 청주’를 상상하는 소셜픽션을 끝으로 10주간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별별하이틴은 우리지역의 문화를 만들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준비사업으로 시민이 문화로 행복한 도시, 문화망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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