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피해‘구민 모두 힘 합쳐’극복하자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서원구, 수해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서는 지난 11일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구 산하 공무원들과 유관기관(KT서청주지사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구청 광장 앞에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했다.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지난 달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 아픔을 조금이나 함께하는 나눔장터 마련의 계기가 됐다.

주요 판매 품목은 농가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으로 요즘 제철에 나오는 복숭아와 각종 채소 등을 시중가격보다 10~15%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거뒀다.

서원구 농축산경제과장은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는 농산물 유통판로를 확보함은 물론, 소비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뜻깊은 장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계기로 다가오는 추석명절에도 시민들에게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신토불이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