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도자기 공예교실’, ‘토요볼링교실’ 열어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내가 만드는 도자기 공예교실”과 “토요볼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재황)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문화예술체육활동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과 토요일을 활용하여 ‘내가 만드는 도자기 공예교실’과 ‘토요볼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내가 만드는 도자기 공예교실’은 내수읍소재 공방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월수반, 화목반 2개반으로 운영되며 여름방학기간동안 새롭고 흥미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평소 교육활동에서 다소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웠던 중증의 장애학생도 물레 체험 등을 통해 자신만의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성취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중학생 대상으로 열린 ‘토요볼링교실’은 수곡동소재 볼링장에서 7월 29일(토)부터 8월 26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참여를 희망했던 볼링교실 참가자 20명은 대부분 볼링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로서 무더운 날씨 속에 시원한 실내볼링장을 찾아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실제 경험해보면서 경기의 규칙과 방법 및 기본적인 기술 등을 익혀가며 주말마다 즐겁게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도자기 공예교실에 참가했던 한 학생의 학부모는 “직접 흙을 만져보고, 물레를 돌려보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며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맞춤형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 구안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