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콘텐츠 강화로 ‘오감만족 체험 축제’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지난해 고추축제 물총 대전 모습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 괴산군이 대표 축제인 ‘2017 괴산고추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D-29 사전홍보이벤트’를 시작으로 ‘괴산고추축제 추진상황보고회’와 각종 현안업무 회의를 통해 ‘2017 괴산고추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7 괴산고추축제’는 고추와 연계한 지역문화를 토대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괴산고추 등 명품농산물과 산막이옛길, 충청도양반길 등 주요관광지 홍보를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축제는 괴산고추를 소재로 고추별별마당 등 8개 마당으로 구성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만남의 장을 통한 오감만족형 축제로 계획됐다.

군은 군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겨야 방문객에게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축제에서 ‘괴산군민 화합행사’, 초․중․고․중원대 및 학군교가 참여하는 ‘퍼레이드 & 플레시몹’, 관내 초등학생과 아빠가 함께하는 ‘고추캠핑요리 경연대회’,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 새롭게 부활한 우리시대의 임꺽정을 찾는 ‘괴산임꺽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교통․주차․자원봉사 등 행사운영에 군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고추직판장내 방앗간 2개소 및 쉼터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영세농가의 농산물 판매장인 읍면장터를 마련한다.

또한 전년과 달리 ‘괴산 장수밥상’, ‘고추음식 판매존’, ‘아시아 핫 푸드존’, ‘고추피자&소시지 체험’ 등 색다른 먹거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우리군은 충청북도 지역축제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2017 괴산고추축제’가 관람객 중심의 한 단계 수준이 향상된 우수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교차가 크고 토질이 비옥한 해발 250m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괴산고추는 껍질이 두껍고 씨가 적어 매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생산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유통단계까지 철저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괴산군이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농산물로 군은 2001년부터 고추축제 개최를 통해 괴산고추의 우수성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7 괴산고추축제’는 이달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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