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시티 서울 이동현 대표 세수포럼 강연

▲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현 ㈜에코시티서울 대표를 초빙해 세수(洗手)포럼 강연을 실시했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주성고등학교(교장 김기선)는 16일 이동현 ㈜에코시티서울 대표를 초빙해 용비관(학교 강당)에서 세수(洗手)포럼을 실시했다.

‘에코시티서울’은 서울시 25개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소형폐가전, 폐휴대폰, 폐사무기기 등을 수거한 후 분해 공정을 거쳐 자원화하는 시설(서울 자원센터)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및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내 삶의 작은 실천 사회적경제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성고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30여명이 참여해 포럼의 열기를 더했다.

패널로 참여한 한 학생은 “효율적인 쓰레기 재활용 방안과 쓰레기 감량의 우수사례를 통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성고등학교 김기선 교장은 “유명 인사들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 및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강연 소감문 쓰기’와 강사가 사전에 추천하고 학교가 안내한 ‘철학에세이(저자 : 조성오)’를 읽고 ‘독서 감상문 쓰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주성고등학교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Every Third Wednesday) 세수(洗手)포럼을 운영하며, 훌륭한 시민의 연설(local good citizen’s speech)을 듣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열린 토론을 진행한다.

세수(洗手)는 ‘세 번째 수요일에 열리는 포럼’이라는 뜻과 ‘자기 마음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는 두가지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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