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엔날레 성공개최 ‘맞손’, 사랑의 입장권 600매 전달… 문화소외계층에 나눔 동참

▲ 【충북·세종=청주일보】천안논산고속도로㈜ 이선관 대표이사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이 업무협약 및 사랑의 입장권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천안논산고속도로㈜(대표이사 이선관, 이하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조직위는 16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2층 직지룸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사랑의 입장권 전달식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엔날레 성공개최와 문화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해당 노선 내 지선영업소 7개소, 휴게소 4개소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가변 정보판(VMS)에 비엔날레 행사 정보를 노출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조직위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조직위는 천안논산고속도로를 공식후원사로 등재하고, 행사장 내 홍보 부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달받은 사랑의 입장권은 고속도로와 접도해있는 공주지역 문화 소외 계층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이선관 대표는 “고속도로가 대표적인 공공재인 만큼 지역사회 공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비엔날레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지난 2002년 12월 23일 개통한 민자 고속도로이며, 천안, 공주, 논산 간 약 81km에 달한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과 논산 운행 거리가 약 30km 단축됐다.

이밖에 복지원 지원,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2017청주공예비엔날레는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Hands+ 품다’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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