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 타운 근대5종 센터에서 내달 1일까지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개회식 이후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대회 내빈들과 세계연맹 임원진.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 타운 장애인 근대 5종 센터에서 시가 계획하고 충북당구협회와 대한당구협회가 주최한 ‘청주 2017직지 당구 월드컵’이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수준 높은 경기가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세계당구 연맹회장 파록엘바르키, 세계당구연맹 부회장 세르난도 레게나, ACBC 아시아캐롬 당구연맹 회장 & 대한당구 연맹회장 남삼현, 이승훈 청주시장, 충북당구 연맹회장 이명해, 충북도 문화체육관광 김청헌국장, 국회의원 오제세 등이 참석했다.

또, 아시아캐롬 당구연맹 왱민헌 부회장, 강원도 당구연맹 배동천, 서울당구 연맹 류석 회장, 경상남도 안진한 회장, 경상북도 이병규 회장, 대구광역시 김진석 회장, 전라북도 임노호 권한대행, 대한당구 연맹 양춘수 부회장, 청주시 당구연맹 선종열 회장, 청주시의회 박정희 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남삼현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유서 깊은 직지의 고장이며 청주의 상징인 생명과 창조의 씨앗으로 당구를 심기 위해 청주에서 개최됐으며 이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이승훈 청주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당구협회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정주 2017 세계 직지 당구 월드컵' 32강전에서 우리나라 이승원 선수(사진왼쪽) 세계1위인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가 격돌하기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은 축사에서 “당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최근 저변화가 확대되는 가족중심의 레저 스포츠로 전국적인 각광을 받으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최되는 당구월드컵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지난 10년간 대회의 밑거름이 된 당구 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청주에서 이어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세계대회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것을 염두에 둔 듯 유창한 영어로 인사말을 직접 해 외국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대신해 충북도 문화체육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번 당구 월드컵 대회에 국내는 물론 세계 20여 개국에서 149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회를 충북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당구연맹 파룩 엘바르키 회장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당구월드컵 대회는 해가 거듭 할수록 경기의 수준이 높아가고 있으며 세계 당구인들과 관계자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청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명해 충북당구연맹 회장은 “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이승훈 청주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직지 당구 월드컵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 2017 세계 직지 3쿠션 당구 월드컵 대회에 참석한 세계 랭커 당구 선수들. 김정수 기자


25일부터 치열한 예선전을 벌여 29일 현재 32강 경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첫 경기는 세계랭킹 1위인 산체스 선수와 이승진 선수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직지 3쿠션 당구 월드컵에는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선수, 네덜란드의 딕 아스퍼스, 이태리의 마르코자네티, 벨지움의 프레데릭쿠드롱, 한국의 김행직,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 터키의 무랏나시 초크루, 벨지움의 에디 먹스, 이집트의 사메시돔, 한국의 허정한, 베트남 응우옌꾸억응우옌, 베트남의 트란 쿠엣 치엔, 이집트의 리아드 나디, 한국의 조재호, 한국의 강인원 선수 등 세계 랭커들이 모두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당구에 관심 있는 당구 인들이 모여 수준 높은 3쿠션 당구 경기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온 김모씨는 “당구경기를 TV로만 보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함께 호흡하는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니 감개무량하며 세계 랭킹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자체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청주 직지2017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은 25일부터 28일 까지 예선전을 거쳤고 29일 오전 11시 개회식 이후 12시부터 32강전이 열린다.

30일 오전 12시 부처 오후 2시까지 16강이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8강전이 진행된다.

내달 1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준결승이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되며 이번 대회 성적으로 세계 랭킹이 다시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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