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춤추는 오서산의 가을 국립자연 휴양림과 함께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남 오서산 정상 억새밭을 따라 등산을 즐기는 모습. <사진=국립자연 휴양림 제공> 김종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림청 국립 자연휴양림 관리소는 오는 15일 충남 보령에 위치한 오서산 자연휴양림에서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을 위해 ‘은빛 억새 등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서산은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서해의 등대라 불린다. 10월이 되면 정상(790.7m) 주변으로 하늘거리는 바람을 따라 물결치는 억새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이번 행사는 등산뿐만 아니라 산행 시 안전교육, 숲해설,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휴양림 직원들과 함께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고 산림교육 전문가로부터 오서산의 생태환경과 동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휴양림 내 행사장 체험부스에서는 국립 자연휴양림에 대한 정보와 안내서 및 홍보자료를 받을 수 있고, 나무 피리 만들기 등 목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휴양림 이용객이면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행사일 당일 9시까지 오서산자연휴양림 매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입장료, 주차료, 참가비 등이 무료이고 선착순으로 손수건 및 생수 등 기념품도 지급한다.

김기태 국립 자연휴양림 북부지역팀장은 “오서산 능선을 따라 자리 잡은 억새밭에서 국립 자연휴양림과 함께 가을철만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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