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기 등 직원 구슬땀 흘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서원구 각 과별로 선정된 직원 35명이 고구마 케기와 박스에 담는 등 농작업을 실시했다.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서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풍성한 가을철 수확기를 맞이하여 농촌의 고령화, 부녀화 및 농업 인구의 감소 등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가을철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에 실시하는 농촌일손돕기는 서원구 각 과별로 선정된 직원 35명이 남이면 구미리 83번지 (농가주 박종서) 고구마 밭 2,314㎡(약700평)에서 고구마 케기와 박스에 담는 등 농작업을 실시했다.

서원구에서는 농촌일손돕기의 내실화를 위해 행사성 위주의 농촌일손돕기를 지양하고 작업에 필요한 작업도구, 장갑 및 중식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작업 실시에 앞서 농가에서 작업요령을 참여자에게 사전 주지시키는 등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해 실시했다.

서원구는 봄․가을철 2회에 걸쳐 전직원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각 과별로 봄철에는 과실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배, 사과 열매따기, 고구마 케기 등 지원을 각 과별로 매년 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서원구 농축산경제과(과장 박구식)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단체 등 농촌일손돕기 동참을 유도하고, 적기 수확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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