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와 함께 떠나는 알록달록 비단길 여행

▲ 【충북·세종=청주일보】 유아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유아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창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기홍)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잠사박물관의 지원으로 누에 전문강사가 유치원을 방문하여 ‘잠비와 함께 떠나는 비단길 여행’이라는 유아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행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늘이 내려준 신비의 곤충 ‘누에’를 유아가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것으로 매주 수요일, 4주 동안 총 8회 진행된다.

오늘은 ‘고마워 누에야’, ‘누에고치의 신비’라는 주제로 학습상자를 통해 곤충의 한 살이를 살펴보고 누에와 누에고치의 모습을 율동으로 표현해 보기도 하며 감성능력을 한껏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을 마친 후 개나리반 유아 김영서는 “선생님! 누에에게 빨리 뽕잎을 주고 싶어요”라며 커다란 눈을 반짝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은 누에고치, 비단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기르고 더 나아가 곤충의 탈바꿈을 이해하고 자연친화력과 생명 존중 의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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