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오는 20일 상당구 전하울교 가교(교량 연장 50m, 폭 4.65m)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와 제2작전사령부 제1115야공단은 지난 7월 16일 290.2㎜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하울교의 교각 침하 및 전도로 인해 통행이 전면통제돼 고립됐던 호정2리 마을에 군 장간조립교를 7월 25일 임시 설치해 차량통행을 재개하여 3개월간 사용해 왔다.

전하울교(농어촌도 낭성205호)는 1978년 설치해 40여 년간 호정2리 마을을 다니는 유일한 길로, 붕괴 이후 군부대의 도움으로 임시교량(장간조립교)을 개통했지만 임시로 설치한 장간조립교는 승용차 등 10톤 이하의 차량만 통행할 수 있어 그 동안 수해복구 등 토목·건축 작업에 필요한 중장비의 통행이 제한돼 수해복구에 차질을 빚는 등 마을 토목․건축 작업이 지연돼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낭성 전하울교 가교설치 완료로 낭성 호정2리 마을에는 통과하중에 관계없이 모든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호정2리 마을 진출입로인 전하울교 재설치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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