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와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박근태)이 공사설립 이후 첫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하였다.

지난 5월 10일 근로조건 향상 및 처우개선을 위한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에 따라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쳐 8월 1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5차례의 교섭을 실시하여 단체협약 66건, 임금협약 3건에 대해 합의했다.

임·단협 체결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함께 시민편의 증진과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노사정 상생발전을 선언했다.

▲ 근로자는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 경영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시 대중교통정책에 적극 동참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최선을, ▲ 세종시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고칠진 사장은 “임·단협 체결을 계기로 노사가 더욱 신뢰하고,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고, 박근태 위원장은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직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장민주 교통과장은 “공사가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그에 걸맞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버스 운영의 투명성,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5일 설립된 국내 최초의 버스중심 공기업으로, 7월 28일 누적 이용고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교통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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