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민과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로 대성황 지난 7월 수해복구에 도움 준 서울시민들에게 저렴한 농산물로 보답
이번 행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지로서 유기농업의 메카이자 장수도시인 괴산을 알리고 지난 7월 수해복구에 큰 도움을 준 서울시민들에게 저렴한 농산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단순 직판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었으며, 40여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홍보판매장을 운영해 판매를 위해 가져간 모든 물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8년근홍삼, 새싹삼, 시골절임배추, 청결고추, 사과, 표고버섯, 인삼, 고구마, 도라지, 옥수수, 잡곡 등 농특산물 사전주문 및 시식행사를 갖고 소비자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와 함께하는 장수비빔밥 퍼포먼스, 절임배추김장체험, 떡메치기, 고추속체험(고추장만들기), 경매행사, 황금고추를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서울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 A씨는 “군수가 직접 지역 농산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열정에 믿음이 가서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괴산지역이 큰 수해를 입었을 때 복구지원을 위해 흘린 서울시민들의 값진 땀방울이 있었기에 이렇게 보석같은 농특산물로 수확됐고, 그분들께 보답하고자 오늘의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시와 우애를 더욱 돈독히해 농산물의 판로확대 등 괴산군의 농업 브랜드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2일까지 청주 종합운동장 옆 광장에서 열리는 2017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에도 참가한다.
전시 홍보관에는 고추, 배추, 옥수수, 쌀, 사과, 인삼 등 군을 대표하는 15여 가지 농·특산물과 관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 고추화분 등을 전시하며 모든 전시 농·특산품은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품목으로 선별해 유기농업군의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알린다.
또한, 2017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에는 충북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며 괴산군 농·특산품도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사전주문 및 시식행사도 갖는다.
행사기간 중 요일별로 시·군의 날을 지정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화합하는 도·농교류의 장 및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괴산군의 날은 19일(목) 15시부터 축하공연과 사은품,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해 유기농업군 장수도시라는 이미지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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