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숲둥지”준공식 개최 …“교직원 복지증진 및 교육·행정활동 견인”

▲ 【충북·세종=청주일보】솔숲둥지 준공식 모습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 송면중학교(교장 김상열)는 19일 새롭게 재건립된 송면권역 교직원 공동관사 “솔숲둥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박용익 괴산증평 교육장, 도의원, 동문회,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관사 솔숲둥지는 연면적 360.3㎡, 건축면적 113.4㎡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총사업비 795,975,000원을 들여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조화시킨 ‘환경친화적인 관사’로 건축되었다.

이번 솔숲둥지 관사는 송면권역 교직원(송면초·중학교)의 복지 증진과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 교육의 지속성과 연계성을 확보하여, 교육·행정활동으로 지역교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열 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송면은 무엇보다도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이다. 이제 공동관사 솔숲둥지를 중심으로 지역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학교 살리기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송면초·중학교 교직원들이 교육의 변화와 흐름에 따라 학교 혁신에 대한 수업과 생활지도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일자 송면초등학교에 부임받은 초임교사 강태양(관사입주자) 선생님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초등교육학과를 나와 송면초에 첫발령 받으면서 주거지를 구하기 힘들었으나 때마침 공동관사 입주자 선정과정에서 먼거리 우선선정권을 부여받았다.

3학년 학생회장 최태현은 관사에 선생님들이 계셔서 오후 늦게까지 진행되는 방과후 수업과 야간에도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부모님과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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