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미납관리비 완납 이후 상인회와 이랜드간 원만한 해결점 중재 나설 것”

▲ 【충북·세종=청주일보】정의당 충북도당이 드림플러스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수년째 갈등과 반목으로 분쟁이 있는 청주시 가경동 드림플러스 사태에 대해 정의당 충북도당이 사채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설 뜻이 있음을 밝혀 사태 해결에 실마리가 가닥을 잡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상인회와 이랜드 양측을 면담하고 이랜드측에 미납된 관리비를 회계법에 맞도록 납부하고 이랜드 측이 주장하는 회계에 대해서는 미납 관리비 납부 후 2011년부터 현재까지 회계를 하는 부분에 있어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노동자와 중소 영세상인들의 생존권 싸움에 있어 끊임없이 연대해 왔고, 드림플러스상가 문제 역시 십수년간 힘들게 버텨온 노동자와 임차상인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또, 정의당은 충북도당 창단 식에 참석한 심상정 전대표가 당력을 기울여 이랜드와 상인회의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공아ᅟᅥᆫ해 지역 노동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은바 있다.


다음은 정의당 충북도당 기자회견 전문이다.

청주시민 여러분.

그동안 드림플러스 상인회 소속 노동자와 임차상인들은 재벌 대기업인 이랜드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진행해 왔습니다.

저희 정의당 충북도당에서는 노동자와 중소 영세상인들의 생존권 싸움에 있어 끊임없이 연대해 왔고, 드림플러스상가 문제 역시 십수년간 힘들게 버텨온 노동자와 임차상인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최근 들어 이랜드리테일 측으로부터 드림플러스 활성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림플러스 상인회로부터 협상에 따른 협조 요청을 정의당 충북도당에게 보내왔습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랜드리테일과 드림플러스 상인회가 끝이 보이지 않는 불신과 반목을 극복하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본격적인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정의당 충북도당에서는 양 측이 기본적인 신뢰를 회복하고 협상 테이블에 마주하는 과정까지 중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로 쌓여 있는 불신을 해소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이후 당사자 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상이 잘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드림플러스는 100여명에 달하는 상인과 직원들이 힘들게 버텨 왔습니다.

이제 상인들이 마음 놓고 장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청주시민 여러분.

많은 영세 상인들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재벌 또는 건물주들의 횡포로 인해 많은 상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드림플러스 문제 역시 영세 상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역시 영세자영자를 비롯한 중소 상인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법과 제도를 바꾸는 일부터, 힘든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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