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옥산면 학생들에게 희망을~

▲ 【충북·세종=청주일보】 재단법인 춘수장학회는 故권재창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재단법인 춘수장학회(이사장 권윤수)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원에서 춘수장학회의 재단법인 전환을 기념하고 故권재창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故권재창 박사의 묘소와 옥산중학교에 있는 공덕비에서 유가족 및 춘수장학회원, 장학생 대표, 지역유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를 하고 사정리에서 故권재창 박사 흉상 제막식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故권재창 박사는 옥산면 출신으로 생전 옥산면 일대의 교육기관의 설비 개선 및 무의촌 진료에 진력했다. 1978년에 춘수장학회를 창립하고 옥산면에 거주하는 6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2013년부터는 충북대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 최병화 면장은 “故권재창 박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후원을 했다.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된 재단법인 춘수장학회가 계속해서 많은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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