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품권, 백미,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기상)는 22일 내덕1동과 북이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품권, 백미,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방문세대 중 A가구는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배우자와 사별하고 홀로 생활하며 폐지수집과 공공근로를 했으나 시력이 점점 나빠져 현재는 일을 하기 어려워 약간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또 다른 세대인 B가구도 저소득 독거노인으로 젊어서 배우자와 사별 후 보따리 장사, 날품팔이 등을 해 자녀를 양육했으나 자녀들로부터 도움을 얻기 힘든 상황이고 기초연금으로 생계유지를 하고 있어 생활에 필요한 후원물품 지원 및 질병에 따른 의료비 지원 등으로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청원구가 추진하는 소외이웃 보듬기 사업은 매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발굴, 방문 위로와 후원품 전달을 시작으로 기초생활보장 책정 지원 안내, 후원금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의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로 하여금 자활의 기회를 부여하고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사업이다.

남기상 청원구청장은“여러 가지 사정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세대가 아직도 많이 있으나, 행정적인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사회의 이웃사랑 나눔 실천운동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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