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한국공예관 전시실에서 오는 1일까지, 주제 ‘손끝에서 피어나는 공예의 향기, 배움의 열정이 꽃피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시민공예 아카데미 수업모습<사진=청주시한국공예관 제공>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청주시 한국공예관(관장 김호일)에서 진행하는 2017시민공예 아카데미가 지난 25일부터 12월 1일(금)까지 한국공예관 전시실(2층, 3층)에서 1년여 간의 강의를 기념하는 수료전을 연다.

시민공예 아카데미는 ‘공예’를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생활공예인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공예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지, 가죽, 도자, 주얼리, 규방 등 5개 분야 8개 과정이 운영됐고 7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이번 수료전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120점의 공예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핸드백, 지갑, 비즈공예, 생활자기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류의 작품들이 주로 전시되었다.

전시에 참여한 시민공예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약 일 년 동안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전시한다는 것은 정말 큰 보람”이라고 전시소감을 밝혔다.

한국공예관 김호일 관장은 “청주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공예를 통해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곳이 시민공예 아카데미”라며 “앞으로도 생활공예인의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공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공예관은 지난 1999년 개관이래 16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지속적인 공예교육 사업으로 매 해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시민공예 아카데미의 수료생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전국의 공예공모전에서 입상 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성과를 보이며 공예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4시에는 2017시민공예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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