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작품 선정···내달 1일까지 정부대전청사에 전시
산림치유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경기 안산의 정순옥씨가 ‘삶의 숨비소리’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갓집 며느리이자 경제적 가장인 정 씨는 고단한 생활 속에서 제주 오름 숲을 통해 가족을 이해하고 심신을 회복했다고 수기에서 밝혔다.
또한 ▲숲에서 유년 시절의 아픈 기억과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에 성공한 이야기(김보미, 산에서 만든 기적) ▲백혈병으로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다 숲을 찾아 심신 건강을 회복한 경험(송혜정, 엄마의 산 이야기) 등 총 17편(대상 1, 금상 2, 은상 4, 동상 1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체험수기는 내달 1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전시홀에 전시되며, 단행본과 전자책으로도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