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위원회 상권활성화재단 출연계획안 부결

▲ 【충북·세종=청주일보】1일 열린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 상임위원회 장면 .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는 1일 오전 10시에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2018년도 청주시 상권활성화관리재단 출연 계획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으고 동의안 자체를 부결시켰다.

상임위원회에서 유재곤의원은 "상권활성화 재단이 몇년전부터 논란이 지속돼 왔으며 최근 공익제보로 인해 중징계로 인적쇄신 없는 동의안에 대해 동의 할 수 없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상권활성화 운영비 외에 나머지 사업들에 대해 청주시가 직접운영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일자리 경제과 오영택 과장은 "청주시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운영에 대해 차질이 없도록 대안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청주시 상권 활성화 재단은 현재 외부에서 영입한 팀장급 직원과 새로 영입된 팀원간의 불화로 내부 업무에 대해 지난 8월 시민단체와 함께 폭로 기자회견을 열면서부터 지역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감사에 돌입한 청주시는 지난달 초 팀장은 감봉3개월, 팀원은 감봉 1개월, 공익제보 2명은 징계없이 지나갔으며 일자리 경제과 직원은 경고 1명, 훈계1명으로 징계안이 떨어졌다.

현재 사법부는 상권활성화 재단 사업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상권활성화 재단은 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1000만원으로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9번갈 고객지원센터 3층에 있으며 건물은 청주시 소유로 돼 있으며 청주시가 출연하는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이번에 상정된 '2018년도 청주시 상권활성화 관리재단 출연 계획안'을 보면 총 8억 9400만원의 내년 예산안에서 재단운영비 4억 9400만원, 홈페이지 유지보수 1000만원, 이 순수하게 재단운영비로 소모된다.

이외 사업비는 ▲지역상권 활력 충전 축제(CJB쇼!뮤직파워)▲침체 전통시장 희망활력 지원사업(신규)1억 ▲으뜸점포만들기 5000만원 ▲상인 상생 아카데미(신규) 5000만원▲성안길 재능나눔 공연, 크리스마스 축제(신규) 5000만원 등이 계획안에 상정됐지만 모두 부결 처리됐다.

상권 활성화 재단은 직원대우는 ▲타운매니저 1명으로 공무원 5급 수준으로 30호봉으로 1년 연봉이 5593만 4000원이며 2급 사무직원은 1명이며 공무원 6급 수준으로 1년 연봉이 3776만 6000원, 4급사무직원 1명 공무원 8급 수준이다.

4급 사무직원은 공무원 8~9급 수준으로 3명이며 연봉은 10호봉 2644만원 1명, 12호봉 2883만 3000원 1명, 13호봉 2892만 8000원 1명 이다.

또, 5급 사무직원은 공무원 9급 수준 1명으로 9호봉으로 2446만 5000원으로 총 직원 7명이다.

따라서 각종 수당및 인거비 총액은 지난해 기준 4억 9372만 3000원이 청주시가 출원한 금액 전액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청주시 상권활성화 재단은 당연직으로 일자리 경제과 오영택과장이 본부장으로 있으며 현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 대행이 대표이사를 청주시 반재홍 청주시 경제투자실장이 비상임이사로 돼 있으며 감사는 외부 회계사가 지난해 부터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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