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인 밀렵감시단과 합동으로 3월까지 단속활동에 나서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성행에 대비한 합동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개 반 4명으로 이루어진 단속반은 민간단체인 밀렵감시단과 합동으로 수렵장 개설 지역 및 야생동물 밀거래 우범 지역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포획승인 △승인장소 외 승인 △불법연구, 유독물, 농약 등 사용 △야생동물 불법 거래 여부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기간 중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법기관에 엄중 고발조치하고, 주요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언론매체에 홍보하고 각종 교육·회의 시 활용할 예정이다.

김형배 자연환경과장은 “이번 단속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및 동물복지의 기틀을 마련하여 건강한 생태를 만들겠다. 사람과 더불어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자연환경 조성에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