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혁신교육 김병우 충북교육감, 로봇공학 선두주자 한재권 박사 패널

▲ 【충북·세종=청주일보】교육 토론회에 앞서 객석에서 영상물을 관람하고 있는 왼쪽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김병우 충북 교육감.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4일 오후 2시 충북도 교육청 교육정보원 1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김상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김병우 교육감,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안현기 세종대 입학본부장, 서정혜 국원고 학부모, 윤종원 서원고 교사 등의 패널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도교육청 입구에서는 최근수련원 사용문제로 도의회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병우 교육감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재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혁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로봇공학의 선두주자인 한재권 교수의 ‘로봇과 함께하는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으로 시작됐다.

한교수는 로봇과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발전 과정 향후 로봇이 감당해야 할 세상을 강의했다.

로봇이 몰고 오는 피할 수 없는 실업문제에 대해 로봇과의 경쟁 또는 협업을 해야 하며 로봇은 휴머니즘이 없으며 향후 우리 아이들이 산업 혁명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곤 부총리의 “대한민국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6대 국정과제와 31개 실천과제를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 6대 과제로 ‘교육의 공공성강화’, ’공교육혁신’,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원’, ’평생직업교육 혁신’, ’교육자치 구현’ 등에 대해 구체적인 교육부 방향과 주제를 설명했다.

31개 과제는 최근 직업 교육으로 불의의 사고를 빚은 일에 대한 대안과 대책과 포항지진으로 수능 입시가 연기돼 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한 지진 대비를 위해 학교 내진 설계 및 보강을 서두르고 학교 석면 제거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무상교육 실현과, 대학등록금 반값 실현 등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방향을 제시 한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이날 김상곤 부총리의 교육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자 과학고 학부모들이 방청석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과학고 축사 문제에 대한 피킷 및 현수막을 설명 내내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방청석에서 김상곤 부총리의 특강에 맞춰 축사 문제에 대해 현수막을 들어 보이고 있는 과학고 학부모들. 김정수 기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학교 현장의 문제점과 학교 소통과 학교생활에 대한 스케줄과 공간이 없다는 점을 들어 공간 활용과 학교 학생들과의 소통중심이 중요하다는 대안과 질문을 했다.

2가지 주제를 놓고 패널들이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 ’Buttom-up 방식으로 교육주체와 함께 성장하다’, ’교실의 변화를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찾다’ 등의 주제로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패널들의 학교 소통과 교실이 변해야 하며 학생들에 대한 평가방법 등을 논의했고 창의력과 스스로 할 수 있는 교육방법이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왔다.

세종대 안현기 입학본부자장은 지식이 주어져 있으며 창의력과 중요하며 동료 학생과 협업이 있어야 하며 모든 사물과 세상의 관점을 논리로 풀어야 하며 고등학교에서 창의력과 협업을 키워야 하며 대학은 이런 학생들의 능력을 글로벌하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 했다.

김병우 교육감의 혁신 비젼은 “교육 두가지 목적이 있으며 하나는 사람으로 기르자, 쓸모있는 사람이 되자”는 목적이 있다.

“공부하는 기계보다 사람을 닮아가는 기계가 나오는 시대에 사람다운 사람에 교육을 초점을 두고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계는 사람이 활용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을 중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교육감은 “충북교육이 교육만족도에 상위권에 있는 이유는 학생들을 자발적으로 교육을 받아들이며 창의적으로 갈 수 있는 행복 씨앗학교가 답이다”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패널들과의 토론회에 참석한 왼쪽 김상곤 부총리와 김병우 충북 교육감. 김정수 기자


김상곤 부총리는 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우리 교육이 주입식 암기식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교육방식을 토론식이나 협의를 중심으로 교육이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사람이 자원으로 경제 발전의 바탕은 사람으로 자녀들에게는 앞으로 글로벌하며 창의력이 있는 아이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협력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중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교육이 가야하며 OECD에서 우리나라는 25위로 나와 교육의 미래는 희망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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