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일, “충청권 주민 모두의 염원이자 대통령 공약사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필요한 모기지 항공사 설립에 충청권 전체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 충남, 대전시, 세종시 등 600만 충청인들이 지척에 청주국제공항을 두고도 많은 비용과 불편을 감수하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불합리한 현실은 빠른 시일내에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이는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날 “그동안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2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 건의문을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왔으나 국토교통부에서 아직 면허 승인이 나지 않고 있는 지금,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함께 협력하여 재차 건의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시종 도지사는 “정치권의 공감대를 형성해 여야 충청권 국회의원들과의 공동성명 발표 등도 협의하고 있다” 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권선택 전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는 지난 3월 2일 충청권 지역민들의 강력한 희망을 담아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건의하는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 국회, 국토부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청주공항이 위기를 맞자 국토부, 공항공사, 항공사 등을 직접 찾아가 노선 개설을 요청하는 한편, 모기지 항공사 설립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청와대,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차관, 국회의장, 국회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 국회의원을 찾아다니며 전방위로 모기지 항공사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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