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교회 연탄 1만장, 동산교회 연탄 2,700장 기탁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 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잇고 있다. 박창서 제공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연말을 맞아 충북 제천시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며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천 하소동에 위치한 제자교회(담임목사 권혁일)는 지난 화요일 오전 제천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권혁일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성도들과 뜻을 모아 연탄을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자교회는 지난2007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랑의 연탄을 기증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제천 동산교회(담임목사 이종남)도 제천시청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2,700장을 기탁했다.

청전동에 위치한 동산교회는 사랑의 김장나눔, 사랑의 쌀 기증 등 다양한 사회복지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종남 담임목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연탄을 기탁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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