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성형기 단일품목 재조회사로는 최초 성과

▲ 【충북·세종=청주일보】5일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우진플라잉 김익환 사장.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 보은군 장안면에 둥지를 튼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기업인 ㈜우진플라임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우진플라임의 1억불 수출은 지난 2015년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사출성형기 단일품목 제조회사로는 최초의 성과이다.

우진플라임은 현재 세계 31개국 44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시장으로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와 알제리 등의 북아프리카, 유럽시장인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터키 등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를 중심으로 하는 미주시장이며 최근에는 방글라데시에 진출하는 등 해외 거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우진플라임 김익환 사장은 “1억불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한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영업 네트워크 조직들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우진플라임은 2014년 인천에서 충북 보은군 장안면으로 사업장을 이전했고, 순차적으로 3000억 원을 투자해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21만평의 사출성형기 제작 전용공장을 조성했다.

또 유럽의 선진 기술 도입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연구소를 설립했고 그 결과, 최대 생산능력이 대폭 증대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양산으로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50%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수출의 탑’은 대외무역관리규정 인정범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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