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사업 기본조사지구 확정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기상이변에 따른 상습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충북 중북부 지역의 가뭄 대책사업으로 지난 6월 신규사업으로 발굴한 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사업은 양수장 6개소, 토출수조 2개소, 송수관로 32km를 설치, 6개 시·군 7개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5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기본조사비 3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사업 대상지인 충북 중북부지역은 매년 가뭄에 피해를 겪고 있으며, 올해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25%(2017.6.30. 기준)수준으로 용수공급에 극심한 어려움이 발생된 지역으로

내년에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신규 착수지구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하게 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도 중북부지역 7779ha에 항구적 가뭄 해소에 기여하게 되고, 수혜지역이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읍, 괴산군으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 사업의 수계연결의 계통으로는 충주댐의 농업용 여유 수자원을 7개 저수지로 비관개기에 양수해 저류한 후 관개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용수 수급의 불균형 해소를 통한 항구적 가뭄해소 및 안정적 영농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충북도는 “본 사업의 기본조사비 3억원이 ‘18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기후 변화 대비 안정 영농 실현을 위해 신규사업 개발 및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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