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하반기외국인계절근로자출국식 모습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 괴산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농민 등 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온 6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집안시 인력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20일부터 50여일간 일손이 부족한 관내 26개 농가에 배정돼 절임배추 출하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떠났다.

나용찬 군수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성공적 수행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집안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월 캄보디아와 근로자교류 협약을 체결했고, 내년 상반기에 20여명의 근로자가 파견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는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한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3개월 이내 합법적으로 고용 할 수 있는 제도다.

2015년부터 2016년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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