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글로벌 문화축제, 알뜰시장 개최 모습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 전교생과 학부모, 전교직원은 12월 13일(수) 글로벌 문화축제와 알뜰시장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및 외국 문화의 이해 교육을 통해 세계시민을 육성하고, 아나바다 운동의 실천을 통하여 경제교육 및 학생들에게 나눔 실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오전에 진행된 글로벌 문화축제는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오후에 진행된 알뜰시장은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온 현재 자신은 필요하지 않으나 사용 가능한 물품을 파는 아나바다 시장 코너와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어묵, 떡볶이, 빵을 판매하는 분식코너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신복호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글로벌 문화도 배우고, 알뜰시장도 열어 뿌듯하다”며 “특히나 알뜰시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경제관념도 익히고 수익금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쓰일 것이기에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상미 학부모회회장은 “아이들,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며 “학부모회 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니 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가 학교의 교육활동을 더 잘 이해하고,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과 열린 마음을 지닌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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