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이불 전달하며 따뜻한 정 나눠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독거노인, 저소득층에게 이불 전달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금정숙) 회원 25명은 13일 독거노인, 저소득층 이웃에 20채(100만원 상당)의 이불을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 날 전달된 이불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각종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했으며,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이 보태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직접 이불을 전달받은 김모 할아버지(72세)는 “분평동 부녀회에서 어르신들에게 평소에도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한다. 올해는 부녀회 이불 덕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하셨다.

한편, 분평동 새마을부녀회 금정숙 회장은“추위에 힘들게 겨울을 날 어려운 이웃들의 잠자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보고 위로해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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