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구 ‘서원사랑행복대학’ 수료식 열려

【충북·세종=청주일보】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구청장 신동오)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 프로그램 및 맞춤형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왔던 ‘2017년 서원사랑 행복대학’의 수료식이 13일 오후 3시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원사랑 행복대학”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9번째로 추진됐으며, 그동안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흥미로운 프로그램 제공 및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데 필요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날 수료식은 행복대학 모든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한 어르신 200여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행복대학에 하루도 빠짐없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46명의 수강생에게 근면상을 수여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행복대학에 참여하면서 일상의 무료함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벌써 끝이 나서 아쉽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신동오 서원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도 더욱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놓고 새로운 역할을 되찾게 하여 서원구민으로서 자부심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월 개강한 서원사랑행복대학은 매주 수요일 모두 24주에 걸쳐 치료레크리에이션, 현장학습, 공예, 웃음치료, 전문가 특강 등의 강좌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상호교류와 지역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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