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시설물 정비, 1사1하천 사랑운동에 앞장 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충청북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 도비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169곳, 2036km)에 대해 시·군별 각 3개소 하천 10km 표본구간을 정해 하천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내용은 제방단면의 유지 및 호안사석 등의 정비, 하천제방에 부속된 배수문 등 공작물 일제정비,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하천 내 각종 장애물 제거,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 기타 수해예방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청주시는 지방하천 29곳 273km의 방대한 관리구간에 대해 시비 13억 원을 투입해 호안정비, 하도준설, 수목제거, 배수문 정비 등 우기 전 사업을 조기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시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하천 내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사업을 실시해 자생종과 생물다양성 보호로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것과 지역주민 및 자율방재단이 참여하는 1사1하천 사랑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하면서 시민들 스스로 하천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친수하천 및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고향의 강 정비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총 5건에 대해 총사업비 809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하천 정비 및 유지관리를 추진해 시민이 함께하는 하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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