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흡연 많은 공중이용시설 중점 점검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소장 정용심)는 ‘담배 연기없는 공중이용시설을 만들기 위해 야간흡연 민원이 많은 PC방 등에 대해 보건소 4개반 20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투입해 1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일제 야간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또한 2017년 12월 3일부터 금연시설로 시행 중인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스포츠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며, 점검 사항은 영업장 내 금연표지판 부착 여부, 금연시설에서의 흡연 행위, 흡연실 설치 규정 준수 여부 등이다.실내스포츠시설은 지난 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흡연자에 대한 계도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해당시설에 대한 금연표지판 부착 등 관리자 의무사항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지난 13일 점검결과 당구장 등 실내골프연습장 등에 흡연실을 설치해 간접흡연을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금연정책에 동참하는 시설주, 관리자를 볼 수 있었으며, 일부 실내스포츠시설에서는 아직도 흡연자가 있어 공중이용시설 이용자의 준수사항임을 계도했다.

상당보건소 관내 금연 공중이용시설은 5891개소로 많은 시설을 일제 단속에 어려움이 있으나 야간에 흡연행위가 많고, 우려가 있는 pc방, 당구장, 실내골프연습장에 대해 야간단속반을 편성하여 집중,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이 담배연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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