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개인 한현수, 학생단체 충북대 경영대학 수상 영광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올 한해 생산적 일손봉사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고 전국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에서 2개 부문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생산적일손봉사 대상󰡑시상식에서 보은군은 일반개인부분에서 한현수(만64세, 보은읍 강산리) 씨가, 학생단체부문 충북대 경영대학(회장 한동훈)이 이시종 도지사로부터 대상패를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일반개인, 일반단체, 학생단체, 자원봉사자단체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7개의 대상이 수여됐다.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일손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인력난 해소 등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반개인 대상을 수상한 한현수 씨는 2017년 한 해 동안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생산적 일손봉사를 적극 홍보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시간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사업 신청을 대신해 주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폭우 피해로 심각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던 수한면 후평리 마을을 자발적으로 찾아 2박 3일간 마을회관에서 지내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일손 지원을 통해 농가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 충북대 경영대학이 학생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일년간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을 통해 보은군 농가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내년에도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농가와 중소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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