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다방친목회(회장 이영옥)는 14일 추운 겨울 저소득 주민들을 지원해 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영동군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에 기탁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영동군내에 위치한 휴게음식점(다방)인 유성다방, 아담다방, 연다방, 수다방, 영동다방, 현대다방, 청솔다방, 명다방 8명의 사장이 모여 만든 단체다.

사업 운영 의견 교환 및 친목도모를 위해 월1회 이상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관내에 커피숍이 늘어나면서 다방 운영이 점점 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월 일정 회비를 걷어 모임을 유지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면서 기부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저소득층 생계비 등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영옥 회장(연다방)은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기탁된 성금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 연계, 위기가구나 저소득 가구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생필품, 식료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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