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정보원, 충북교육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도교육정보원(원장 이혜진)은 14일 오후 3시 교육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충북교육영상공모전 수상작 17편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회를 열었다.

교육정보원은 영상제작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상미디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공모전을 추진했다.

공모전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학교뉴스’ 부문 28편, ‘자유형식’ 부문 41편, 총 69편이 응모됐다.

학교뉴스 부문 작품들은 지역특색이 살아있는 독특한 학교축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학교행사, 학생주도 동아리 페스티벌 등 교육활동을 뉴스형식으로 소개했다.

자유형식 부문 작품들은 꿈, 우정, 진로, 사랑, 학교생활 등의 주제를 드라마, 뮤직비디오, 패러디와 같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했다.

심사는 지난달 말에 진행됐으며 영상교육 경험이 있거나 제작을 해본 현직교사와 교육청 직원들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창의성, 전달력, 완성도가 높은 작품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정보원장상이 수여됐다.

학교뉴스 부문에는 ▲동성초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충주미덕중 ‘충주미덕중학교 TOP 뉴스’ ▲송면초 ‘통통스프링 뉴스’ ▲형석중 ‘미암 축제’ ▲서전고 ‘서전고 뉴스’ ▲충주예성초 ‘동아리 페스티벌’ ▲오송중 ‘체육대회! 날아라’ ▲청주중앙여고 ‘프랑스어 수업’등 8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자유형식 부문에는 ▲산남초 ‘나는 교실에서 꿈을 꾼다’ ▲옥천중 ‘옥고행’ ▲음성고 ‘음고인의 꿈’ ▲삼양초 ‘삼양초로 말할 것 같으면’ ▲미원중 ‘미원중 LIKEY’ ▲산남고 ‘마음’ ▲노은초 ‘친구야 괜찮아’ ▲증평여중 ‘여중탈출 넘버원’ ▲주성고 ‘눈꽃’ 등 9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교사나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만든 작품과 독특한 학교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이 많아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지역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강조하는 충북교육청 학교혁신 현장을 엿볼 수 있었다.

교육정보원 관계자는 “충북교육영상공모전은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학교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충북교육 미디어 소통의 장이다”며, “내년에는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가 만드는 작품까지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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