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에 태양광 등 설치하여 전기료 41% 절감, 사업비 8억7천만원 확정”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정부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신청해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65개 자치단체 중 24위로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5억원을 포함해 8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음성군은 음성실내체육관 일원 공공체육시설 3개소에 태양광 총 250kw, 태양열 1개소 125.8㎡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을 설치하여 연간 326,967kwh 전기를 생산하고 태양열로는 연간 74,132,997kcal 온수를 생산하여 자가 소비를 통해 운영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료의 41%를 절감하고, 화석에너지 사용을 연간 83.3toe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171톤의 CO2 감축은 물론, 20년생 잣나무 1000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송원영 경제과장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 및 육성과 신기후체제에 따라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측면에서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도 음성군은 ‘2017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공모사업’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등 5개 공공기관이 선정되어 사업비 1억3000만 원를 확보해 태양광을 총110kw 설치하고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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