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철통방어에 총력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2018년(무술년) 해맞이 행사’ 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9일 농림식품수산부는 AI 방역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3일 기준 전국적으로 47건의 AI가 발생 하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 해맞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군은 밝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AI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매년 추진해 왔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추가 확산 차단 및 AI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예찰 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은군은 AI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11월 21일부터 보은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후 일일 8명이 비상 근무하고 있으며, 방역담당부서인 농축산과에서는 축산농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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