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여정’ -이기용 전 충북 교육감 재임 시 연설문 엮어 책 발간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이 '교육여정' 15일 오후 2시에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제13대와 14대 교육감을 연임한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이 15일 12시 썬프라자에서 재임 시 같이 근무했던 교육동지들과 출판기념회 겸 소회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내년 지방선거 180일 도래 시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로 정치권이나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교육계와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 전 교육감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정치적인 잣대로 평가하지 말고 재임 시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동료들과 한해를 잊지 않기 위해 하기위해 마련한 자리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용 교육감 재임 시 함께 노력했던 서명범 교육감 내외와 이기용 교육감 내외 등 당시 국장 또는 교육공무원 등을 100여 명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용 교육감은 2005년 8월 4일 고 김진호 교육감 보궐로 당선돼 2013년 3월 도지사 출마를 위해 나서기 전까지 8년간 교육감직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크 절단에 이어 이기용 교육감 재직시절 부교육감을 지낸 서명범 전 부교육감이 이기용 교육감과 함께한 교육일정에 대해 소회를 회상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초청장을 받고 참석한 전 교육공무원들 100여 명을 일일이 전부 내빈으로 소개했다.

외부인사는 교육감출마를 선언한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과 청주시의회 황영호 시 의장, 시장출마를 선언한 이승훈 전 청주시장 부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참석했다.,

이기용 전 교육감은 인사에서” 재임기간중에 축사 및 연설문 약 3,000개 중에 약 500개를 추려 책으로 엮어 냈으며 오늘 참석한 100여 명과 함께 지난해 교육에 쏟았던 열정을 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재임 시절 전국 시도교육청 진로교육평가 4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전국최초로 기숙형 중학교를 만들었고 숙원이던 체육고등학교를 이전 개교 하고 제주수련원 오픈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기용 전 교육감의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공개적인 활동을 개시한 이기용 교육감이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서 보수층들의 결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자유한국당 및 보수층 도지사후보로 마땅히 떠오르는 인물이 없는 시점에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로 출마 했던 경험이 있는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의 공식적인 할동 재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