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 심천면 단전리에 구구농원을 운영하는 김명옥(여·53세)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백김치(20kg) 30박스를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5일 심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 씨는 단전리 소재의 구구농원을 운영하며 생활하는 7년차 귀농인이다.

농장에서는 여러 가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장과 파티를 결합한 팜파티로 열여 도시민을 초청해 영동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직접 기른 채소를 이용해 정성스럽게 백김치를 담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명옥씨는 “심천면에서 농원을 운영하여 행복하게 생활하는 만큼 지역에 봉사를 하고 싶어 시작한 일이며, 미약하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면사무소는 기탁받은 백김치를 추운 겨울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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