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농촌에 활력 불어 넣는다

최준탁 기자l승인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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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증평군에 다섯 번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탄생했다.

군은 12일 증평읍 죽리(이장 김웅회) 삼보산골행복누리센터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삼보산골 마을’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귀농귀촌협의회 회원과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지역 특산물인 홍삼포크와 천연벌꿀을 활용한 소시지 만들기와 소시지 요리 및 시식 등 삼보산골 마을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군은 삼보산골 마을의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에 앞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삼보산골 행복누리센터를 건립해 도농교류의 기반을 확보했으며, 노후 주택 및 담장을 정비하는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볼거리를 조성했다.

또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벌꿀을 활용한 각종 음식을 개발하는 등 내실 있게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기반을 마련했다.

증평군에는 이번에 지정된 삼보산골 마을 외에도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계절·테마별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된 삼기조아유 마을과 정안 마을을 비롯해 상그린 마을, 장이 익어가는 마을 등 총 5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삼기조아유마을은 증평읍 덕상리와 남차리의 6개 마을 주민이 참여해 천연염색, 오감명상체험 등의 상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봄 나물채취 △여름 물놀이 △가을 감자캐기 △겨울 대보름 놀이 등 계절별 특색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증평읍 초중2리에 위치한 정안마을은 사통팔달(중부고속도로 증평IC)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장체험 및 보쌈김치, 떡메치기 체험 등을 통해 즐거움을 맛보고 농심을 느낄 수 있다.

장이 익어가는 마을은 증평읍 송산리의 4개 마을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고 있으며, △한복입기 △전통장만들기 △삼계탕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마을에서 만들어진 장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상그린 권역 8개 마을인 도안면 광덕리, 석곡리, 도당리의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상그린 마을에서는 가을이 되면 마을 주민들이 도깨비 분장을 하고 나타나는‘정나와라 뚝딱! 상그린 도깨비 축제’가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삼보산골 마을의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으로 증평을 찾는 방문객에게 더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시골마을의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 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활력이 증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촌지역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 같은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활체험과 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와 함께 지역 농림수산물 등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을 말한다.

증평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 해 총 1만9662명의 방문객이 찾아 2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최준탁 기자  jun180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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