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조기집행.간선도로망 확충.하천환경 정비 등 역점추진

【대전·세종.충남=청주일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명운)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충청권 발전을 견인하는 고품질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목표로 총 1조 7백억원 규모의 2018년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금년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824억원(8.3%)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도로사업 5,996억원, 하천사업 1,669억원, 국토관리 2,352억원, 지역개발 491억원, 경상경비 209억원 등이다.

< 2018년 예산현황 >

사 업 별사업량(㎞)개소사업비비고금액(억원)전년비(%)합 계

463.545 10,717 8.3

도 로 사 업395. 0355, 996 27.9

하 천 사 업68.5 10 1,669 △25.4

국 토 관 리*(4)2,3520 * 미확정 지 역 개 발 491 41

경상경비 등 209 △22.4

* 국토관리 : 4개 국토관리사무소 도로 및 하천 유지관리 예산

대전국토청은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하여 금년 총예산의 60%(6,588억원) 이상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

계속사업의 조기 발주, 신규사업의 빠른 낙찰자 결정을 위하여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것은 물론, 계약상대자의 요청시 선금을 70%까지 확대하는 등 상반기 지급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은 해당 시․군과의 협업과 효율적 행정 추진으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국가 행정 중심지로 거듭난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과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사업에 5,996억원이 투입된다.

금년 준공하는 인포-보은1,3, 괴산-괴산IC 등에 대한 집중투자로 개통시기를 단축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교통수요 등 우선 순위를 고려하여 연산-두마 등 신규사업 7건을 조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해안 관광벨트의 조속한 구축을 위하여 보령-태안 사업에 재정을 집중투자하고, 청주~충주~제천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3공구 착공으로 충북 내륙지역 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교통량 분산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익산 138.3㎞ 구간 중 평택~부여 95㎞ 구간을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하여 도로․교통시설물 관리주체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교통정보 제공 확대 등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한다.

하천사업은 홍수로부터 안전하고 자연과 문화가 조화로운 하천을 목표로 국가하천 정비, 친수시설 유지관리 등을 추진한다.

국가하천정비는 강외지구 등 10개 사업에 총 5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은 논산천 부창지구, 논산천 부적지구 등 2건이며, 논산천 노성지구, 금강 대동제 등 2건은 금년말 준공한다.

국가하천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을 위한 권역별 하천기본계획 15건을 추진하고, 강경천 광석지구 등 3건은 실시설계를 한다.

또한 지방하천의 홍수예방, 자연친화적 수변공간 조성을 위하여 923억원을 지원하고, 수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하여 공사현장 관리, 하상변동 및 하천지형 조사를 실시하는 등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도입한다.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와 더불어 현장 중심의 안전, 품질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적극 나선다.

계절별 취약기 집중 점검으로 부실시공 방지 및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저가낙찰 현장 및 중․소규모 현장은 점검강화 및 교육 등 안전관리 지원으로 관리능력 향상을 유도한다.

또한 발주기관의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하여 충청권 건설안전협의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건설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명운 대전국토청장은 “국가 행정의 중심으로 거듭난 충청지역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 조기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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