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천새마을금고 백미 142포, 제천시4H연합회 사과와 사과즙 50박스

▲ 【충북·세종=청주일보】 4-H연합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과와 사과즙을 기탁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2월, 충북 제천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며 제천 시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신제천새마을금고(이사장 이용무)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쌀 모으기, 저금통 채우기, 금전 기부 등 집중 모금활동을 벌여 모은 쌀(10kg) 142포를 지난 주 금요일 시청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신새마을금고는 ‘한줌씩 덜어 따로 모아둔 쌀’이라는 뜻으로 십시일반의 정신을 오늘날에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진행해 지역사회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시 4-H연합회(회장 김덕회)는 이번 주 월요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과 51박스, 사과즙 49박스(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한 사과와 사과즙은 지난해 ‘공동 과제포 사업’ 일환으로 신품종 고구마를 경작해 발생한 수익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H연합회 김덕회 회장은 “우리의 어려운 이웃이 좀 더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내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사과를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불우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H연합회는 만 40세 미만의 젊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청년층 영농인들의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 집중 회원 모집을 하고 있으며, 가입 신청은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