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전까지 출판기념회 자치단체장 후보들 ‘세 과시’

▲ 【충북·세종=청주일보】최근 열린 지방선거 출마자의 출판기념회 전경. 김덕용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덕용 기자 = 6·13 충북 지방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각 정당의 충북 후보군들이 기 싸움이 치열해진 가운데 기선을 자비 위한 출판기념회가 선거 90일 전인 3월 14일 이전에 의정보고회 및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출마 후보군으로는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 이광희•연철흠 충북도의원, 유행렬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다자구도의 시장 후보군이 예측되고 있다.

정치인 출신의 유행렬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설 명절 친지들과 논의 후 거취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당내에서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물밑경쟁이 예고하고 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에 나갈 경우 선거일전 90일(3월 15일) 까지 현직을 사직하고 합법적인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다.

또 90일 전부터 선거일 당일까지는 선거법에 의한 보도·토론 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이에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앞서 출판기념회로 포문을 여는 후보군들이 물밀 듯 줄을 잇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에 돌입한 이시종 도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은 현재까지 출판기념회에 대한 기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 경험과 공직경험이 풍부한 정정순 전 충북 부지사는 책 풀판 마무리 단계에서 페이스 북을 통해 누리꾼들과 책 제목과 표지를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3월3일 오후3시 ‘333’출판기념회를 개신문화회관에서 갖는다.

연철흠 도의원은 출판기념회를 기획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변의 지인들과 지지자들과 출판기념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일곱 번째 공약을 마친 이광희 도의원은 다음달 9일 ‘더 좋은 청주 설계도’라는 제목으로 정책관련 배경 등을 담은 책을 펴내 스킨십을 갖는다.

최근 4전5기로 청주시장 3번째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범덕 전 상당구지역위원장이 최근 출판기념회에 이어 지난 13일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유행열 행정관은 이달 말로 사퇴 수순을 밟고 있으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티타임과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타임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져 청주시장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으며 출판기념회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 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장 출마를 위해 최근지역위원장 사퇴를 선언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이달 중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출판기념회는 다음달초로 계획하고 있으며 책 내용은 자서전 형식의 내용 일부분과 공직경험을 토대로 책이 만들어 졌으며 제목은 주변과 상의해 결정 할 예정이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차영 전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괴산문예회관에서 ‘함께하는 길’이라는 제목 하에 자신의 삶을 엮은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지난해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음성군수 출마에 올인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소속 최병윤 전 도의원은 출판기념회 기획을 끝마쳤으나 일정에 대해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보은 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여타 후보와 다르게 자신의 과오를 담담하게 기자회견을 빌어 고백해 여타후보와 달리 귀감이 되고 있는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에서 ‘걸어서 갈수는 없었는가’라는 자서전 형식의 삶의 이야기가 실린 출판기념회가 연다.

진천군 송기섭 군수는 군민에게 부담 주는 출판기념회나 모든 요식 행사 없이 군정에 매진하며 그동안의 군정과 진천군 미래 발전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천군민들의 진심어린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 자치단체장 후보

특히 설 명절 이후 충북도지사 예비 후보 등록을 밝힌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은 청년층의 폭발적인 지지 속에 일자리•경제•문화를 담아 다음 달 초순경 색다른 리얼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경국 전 차관 역시 공직경험을 토대로 한 자서전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3월 초로 기획하고 있으며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는 현재까지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등 3파전으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설 연휴를 마치고 출판기념회 첫 주자로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27일 오후 1시 30분에 S컨벤션에서 ‘섬마을에서 멘하탄까지’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1~3부로 성장과정과 지금껏 일해 온 성공담과 청주시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담하게 담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청년지지자들과 대거 시의원 참여로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책 탈고가 완성을 앞두고 28일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단양군수 출마를 선언할 엄재창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20일 오전 단양군청에서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한 임회무 충북도의원은 다음달 9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의정보고회 및 출판기념회를 동시에 갖는 것으로 기획 중에 있다.

▲바른미래당

지난 1일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헌경 도의원은 출판기념회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지만 지지자들과 함께 계획 중이다.

▲충북도교육감

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은 다음달 6일 오후 3시 S컨벤션에서 ‘충북의 미래, 교육이 답이다’라는 저서로 교육•통일•비전•경제•사고력•싱크탱크 등의 이야기를 펴낸 북콘서트가 열린다.

현역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법적 기한 내 출판기념회를 열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판기념회를 계획 중으로 내부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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