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청와대 행정관 수행… 다음달 2일 후보 등록

▲ 【충북·세종=청주일보】유행열 청와대 행정관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그동안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던 유행열 청와대 행정관이 구정연휴 집안 친지들과 상의를 끝내고 18일 보도 자료를 내고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유행정관은 그동안 여론조사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승부수를 띄울 시기가 됐다고 판단해 청와대 사표수리가 되기전 여론조사 여세를 몰아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서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정정순, 한범덕, 연철흠, 이광희, 유행열씨 등 5자 대결로 굳어지게 됐다.

공직과 행정가 출신이며 전 충북부지사 출신인 정정순, 한범덕씨와 6개월여 중앙정치를 경험한 정치인 출신 유행열씨와 정치인 출신 연철흠, 이광희 도의원 등이 경합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명의 후보가 1차 컷오프를 통해 3명으로 압축해 여론조사 50%, 당원 선택 50%로 최종 후보를 선택 할 것으로 보여 5월 초순이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 청와대 소임이 끝나면 선거전에 뛰어들 유행열 행정관이 현재까지의 문재인 정부 프리미엄을 내려놓으면 시민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유행열 행정관이 발표한 보도문 전문이다.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재인정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유행열입니다.
지방선거와 관련한 저의 거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이 저와 가족 그리고 청주시,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옳은 일인지 고민이 깊어지다 보니 결심도 늦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언론보도에 혼선을 안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서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명절 연휴동안 제가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출마에 가족들과 상의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출마 결심을 내렸습니다. 저의 새로운 도전을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유행열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에 도전하겠습니다. 청주시를 도약시키겠습니다. 청주시 발전을 위해 인맥을 비롯한 제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자산 모두를 쏟아 부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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