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관 업무협약 체결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주시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재황)과 청주시(이범석 시장권한대행)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위한 첫 단추로 21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각 4억원씩 총 8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하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은 주입식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교사, 학부모, 주민 등 교육주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토대로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지역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그 밖의 행복교육지구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작년 10월 행복교육지구 사업 참여를 확정짓고, 서울 도봉구, 경기 시흥, 강원 원주의 다양한 모범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청주시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파견 받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노력을 기을여 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주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세부계획을 마련하였으며 사업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주민과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혁신)교육 추진과 관련하여 서울·경기 지역 15개 기초단체에서 해당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충북도내 11개 지자체를 포함, 전국 10개 광역단체에 98개의 혁신(행복)교육지구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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